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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우제
내가 쓴글과 시
2018. 1. 16. 00:03
나이들어 가슴이 메말랐나보다
그저 젊을때 한때 사랑을 하고 자식을 낳았다
난 한해살이 풀이 었나??
꽃씨하나 떨구고 석양을 바라보는 해바라기
심하게 가뭄이든 곳에 마른 바람이불어
외롭다.
폭풍같은 것도 좋타.
뒤집히고 할퀴더라도 지나간 자리에
촉촉한 싹이 띄울테니...
메말라가는 손등으로 바래본다
기우제같은 바램으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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